전라남도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케이-엑스포 스페인 2026’에 참가해 총 45만 4천 달러 규모의 10건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유럽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마린테크노, 이노플럭스, 천연염색 숨, 서광식품, 담우, 푸드파파, 바다소풍, 제이에스코리아 등 전남 지역 우수 중소기업 8개사가 참여해 현지 바이어와 1대1 맞춤형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현지 소비자에게 전남 특산물과 기능성 화장품, 전통한복 등 다양한 제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특히 전남의 유자차와 나물비빔밥은 현지 바이어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떡볶이와 전복 제품도 활발한 구매 상담이 이어졌다. 기능성 화장품 분야에서는 차별화된 원료와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전통한복은 천연염색 기법을 활용해 한국 전통미와 친환경 가치를 담은 문화상품으로 현지 관람객의 주목을 받으며 K-컬처 연계 상품으로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전남도 국제협력관 신현곤은 “이번 성과는 전남 우수 제품이 진입 장벽이 높은 유럽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며 “체결된 협약이 실제 수출과 현지 유통망 구축으로 이어지도록 사후 관리와 해외마케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전남의 식품, 화장품, 전통문화 상품이 유럽 시장에서 주목받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출 확대와 현지 시장 진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