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6월 25일 영암 군민회관에서 6·25전쟁 76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정광선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 우승희 영암군수, 고승범 해군3함대 사령관을 비롯해 참전용사와 유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더현음재 어린이가야금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유공자 표창, 기념사, 헌시 낭독, 해군3함대 군악대 기념공연, ‘6·25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제8539부대 3대대 소속 장교가 참전용사의 헌신에 대한 헌시를 낭독해 의미를 더했다. 정광선 보건복지국장은 기념사에서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 민주주의를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이들의 헌신 덕분에 대한민국이 세계 10대 경제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2029년 개원 예정인 전남권 최초 국립묘지인 국립장흥호국원 개원 전까지 해남 남도광역추모공원 임시안치소를 운영하며, 예우 대상을 참전용사와 배우자까지 확대해 예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보훈단체 호국 순례, 보훈 가족 위문, 도청 로비 안보 사진 전시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도청 외벽에는 ‘그분들이 지켜준 미소, 우리들이 전하는 감사’라는 문구의 대형 현수막을 게시해 보훈의 의미를 알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전남 지역에서 참전용사와 유가족을 위한 예우를 강화하고 호국정신을 계승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